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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시원한 신비의 땅, 여름에 떠나기 좋은 아이슬란드!

by 생각하는 어떤사람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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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어디로 떠나볼까?"

햇살이 따가운 한여름, 많은 이들이 에어컨 바람에 의존하며 실내에 머무르곤 하죠. 하지만 진짜 여름을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구 반대편의 전혀 다른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이 나라는 말 그대로 ‘자연’ 그 자체입니다. 눈 덮인 화산, 하늘을 가르는 폭포,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빙하와 푸르른 초원…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직접 보고, 걷고, 느낄 수 있는 곳이죠.

 


✨ 아이슬란드는 어떤 나라인가요?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에 위치한 섬나라로, 대서양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음의 땅’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여름철 아이슬란드는 생각보다 따뜻하고 쾌적합니다. 평균 기온은 약 10~15도로, 얇은 패딩 하나 정도만 있어도 하루 종일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죠.

무엇보다 이 나라의 여름은 특별한 자연 현상인 '백야(Midnight Sun)' 덕분에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다는 건 곧, 하루 종일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뜻! 해가 저물 걱정 없이 천천히, 오래오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슬란드 여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놓칠 수 없는 아이슬란드의 하이라이트

 

 


 

1. 골든 서클(Golden Circle) – 아이슬란드의 대표 루트

렌터카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인기 루트입니다.

  • 씽벨리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북미판과 유라시아판이 갈라지는 거대한 지각 균열을 볼 수 있는 장소.
  • 게이시르(Geysir): '간헐천'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된 지열 지대. 몇 분마다 뜨거운 물줄기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 굴포스(Gullfoss): ‘황금 폭포’라 불리는 거대한 폭포. 무지개와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2. 요쿨살론(Jökulsárlón) 빙하호수

빙하 조각이 푸른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풍경은 판타지 세상에 온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근처의 다이아몬드 비치(Diamond Beach)에서는 검은 모래 위로 반짝이는 얼음 조각들이 흩어져 있어, 마치 보석이 깔린 해변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3. 스나이펠스네스 반도(Snæfellsnes Peninsula)

‘아이슬란드를 압축해놓은 반도’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풍경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 기괴한 용암지대,
  •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히는 커크유펠(Kirkjufell) 산,
  •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지였던 스나이펠스요쿨 빙하까지.



🧖‍♀️ 천연 온천에서의 힐링, 블루라군 & 시크릿라군

아이슬란드는 지열 활동이 활발한 나라입니다. 그 덕분에 자연이 만든 온천이 사방에 퍼져 있죠.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블루라군(Blue Lagoon). 에메랄드빛 유황 온천수와 하얀 실리카 머드팩, 고요한 풍경 속에서 온몸의 피로가 녹아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로컬 느낌을 원하신다면 시크릿 라군(Secret Lagoon)도 추천합니다.
덜 붐비고, 더 자연적인 분위기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 여름에만 열리는 축제들

아이슬란드는 여름에 다양한 축제를 엽니다. 짧은 여름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문화인거 같습니다.
  • 레이캬비크 문화의 밤(Menningarnótt): 음악, 전시, 길거리 퍼포먼스, 불꽃놀이까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축제로 변신합니다.
  • 비킹 페스티벌(Viking Festival): 아이슬란드의 뿌리인 바이킹 문화를 재현한 축제로,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과 고대 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입니다.
  • 국립날(National Day, 6월 17일): 아이슬란드 독립을 기념하는 날로, 각지에서 퍼레이드와 음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여행 꿀팁!

- 아이슬란드를 즐기는 방법 -

  1. 렌터카 필수
    아이슬란드는 대중교통이 드물고 명소들이 흩어져 있어 렌터카 여행이 필수입니다. ‘링로드(Ring Road)’라 불리는 1번 국도를 따라 섬 전체를 일주하는 것도 인기 코스입니다.
  2.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한 시간이면 사계절을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합니다. 방수 재킷, 따뜻한 옷, 튼튼한 등산화는 꼭 챙기세요.
  3. 음식과 물가
    북유럽답게 물가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현지 슈퍼마켓에서 간단히 식재료를 사서 해 먹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아이슬란드의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도이므로 생수는 굳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슬란드는 시끄럽지 않습니다.

고요하고 웅장한 자연, 사람보다 양이 많은 평화로운 들판, 어디를 가도 이어지는 절경은

복잡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올여름, 뜨거운 해변보다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며 걸을 수 있는
신비한 북유럽의 땅, 아이슬란드로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하늘이 낮고, 별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 아이슬란드에서
색다른 여름을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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